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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/장르/ 음악용어

파반느(Pavane, Pavanne(프랑스)

 

 

** 유투브 감상
Gabriel Fauré - Pavane op.50  / Bobby McFerrin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feature=player_detailpage&v=IN-cY-f8Yqs

Faure-Pavane-Orchestra Filarmonica della Scala Direttore e vocalist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udwWw2AsN88&feature=player_detailpage


시기적으로는 바스 당스보다 다소 늦게 파반느가 나타났다. 이 춤 역시 보행조
(步行調)의 느릿한 걸음걸이로 추어진다. 물론 바스 당스에서 파생된 춤이다.
1518년, 프랑스의 국왕 프랑스와 1세는 바스티유 궁정에서 축하연을 베풀었는
데 40쌍 이상의 남녀가 악기에 맞추어 파반느와 바스 당스를 추었다고 한다.

트와노 아르보(Thoinot Arbeau, 1519∼95)는 "파반느는 우아함과 화려함을 지
니고 있는 춤"이라고 강조하면서 파반느에 대해서 말한다면, 그것은 왕족, 대
공(大公), 권세 있는 귀족들을 위한 것이다. 성대한 축연이 있는 날에 사람들
은 호화로운 옷차림으로 나온다. 왕비, 공녀, 귀부인들이 따르는 경우에는 그
녀들의 옷자락이 길게 뒤로 끌리며 때로는 그것을 젊고 신분이 천하지 않은 처
녀들이 받쳐든다. 그리고 이와 같은 파반느는 오보에와 사크부트(sackbut)로
연주 되는데, 이것은 파반느가 정식으로 대무용이 되고 있음을 나타낸다. 그리
고 음악은 춤 추는 사람들이 홀(Hall)을 두 바퀴나, 혹은 세 바퀴를 돌 때까지
계속된다."고 썼다.

파반느는 16세기에 스페인의 파두아 지방에서 짐승의 동작을 모방한 춤이 만
들어진데서 유래했다는 학설과 비슷한 시기에 이탈리아 파보 지방에서 추어지
던 공작춤이 시원이라는 학설이 있다. 이 춤은 4박자의 춤이다. 16세기에(아드
리앙 르 로와 등의 작곡가들) 클라브생이나 현악기, 타악기를 위한 파바느가
많이 작곡되었고 물론 그 이후의 시대에도 이 춤의 이디엄(Idiom)은 작곡가들
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었다. 파반느는 2부 구성의 춤이다. 제1부는 제각
기 반복되는 A*B*C라는 3개의 플레이즈를 지닌다. 각 플레이즈의 마디 수는
8*8*16*2인데, 이것이 반복되기 때문에 곱절이 되어 64*4가 된다.(마지막의
두 마디는 '안녕' 인사이기에 덤이다). 제2부는 D(A의 변형)*E(B의 변형)*F(C
의 변형)라는 3개의 플레이즈로 구성된다. 마디 수는 8*8*8*2이며 반복되기 때
문에 48*4가 된다.

*** 작품들
포레(Faure) / 파반느 작품 50(합창)
라벨(Ravel) /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파반느. "어미 거위" 중 제 1곡
라벨 /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
본 윌리엄스 / 파반느

** 사진
르네상스 시대의 파반느 음악 등을 수록한 Shelley Phillips와 여러 연주자들의 음반 재킷

출처:http://sound.or.kr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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